삼성 신인 가드 김진영, 16점 터뜨리며 화려한 데뷔

머니투데이 김도엽 인턴기자 2019.12.04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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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첫 경기서 16점 6리바운드 기록, 야투 8개 중 6개 성공

3일 오후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 서울 삼성썬더스 경기에서 서울 김진영이 슛을 시도하다 넘어지고 있다./사진=뉴스13일 오후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 서울 삼성썬더스 경기에서 서울 김진영이 슛을 시도하다 넘어지고 있다./사진=뉴스1


서울 삼성의 신인 김진영(21)이 데뷔전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3일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T 소닉붐과의 경기에서 83–96으로 패했다.

팀은 후반 들어 역전패를 당하며 3연패에 빠졌지만 삼성은 나름의 수확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삼성의 신인 가드 김진영이 인상적인 프로 데뷔 무대를 가진 것이다.



김진영은 지난달 열린 KBL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삼성에 지명됐다. 고려대 3학년으로 프로 무대에 조기 진출한 김진영은 이후 학업과 훈련을 병행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며 데뷔전이 미뤄졌다.

김진영은 1쿼터를 5분 19초를 남겨두고 이관희와 교체돼 코트를 밟았고 전반에만 10점을 넣으며 신인답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김진영은 최종 16점 6리바운드로 경기를 마쳤다. 야투 시도 8개 중 6개를 성공했으며 이중 3점슛 3개는 모두 적중했다.



경기 후 삼성의 이상민 감독은 "진영이가 자기 역할을 잘 해줬다. 신인으로써 첫 프로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잘했다고 생각한다. 프로 데뷔전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잘했다고 생각한다. 좀 더 자신의 장점을 살리다 보면 우리 팀 색깔에 맞춰 잘해줄 것 같다"며 김진영의 활약을 칭찬했다.

화려하게 데뷔한 김진영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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