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한국불교연구원, 한미참의료인상 수상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2019.12.0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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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 1500만원 수여…"우리사회에 큰 위로"

(왼쪽부터)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 박귀원 무량감로회 대표, 박진용 연세의료원 <br>
의료선교센터 소장, 박홍준 서울시의사회장이 지난 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8회 한미참의료인상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미약품(왼쪽부터)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 박귀원 무량감로회 대표, 박진용 연세의료원
의료선교센터 소장, 박홍준 서울시의사회장이 지난 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8회 한미참의료인상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미약품


한미약품 (317,000원 ▼2,500 -0.78%)은 지난 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8회 한미참의료인상 시상식에서 연세대의료원 의료선교센터와 한국불교연구원 무량감로회가 한미참의료인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한미참의료인상은 한미약품과 서울시의사회가 2022년 공동으로 제정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의료봉사를 펼치는 의사 또는 의료봉사단체를 발굴하기 위해 만들었다.



올해 수상단체인 연세대의료원 의료선교센터와 한국불교연구원 무량감로회는 각각 상금 1500만원과 상패를 받았다.

연세의료원 의료선교센터는 1993년 몽골 의료선교를 시작으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저개발 국가의 난치환자 초청치료 등 의료선교 사업을 했다. 몽골 울란바타르에는 연세친선병원을 개원해 의대교수를 파견하고, 하계 진료봉사와 저개발국가 의료인 연수프로그램인 에비슨 프로젝트 등을 진행했다.



한국불교연구원 무량감로회는 한국불교연구원 산하 의료전문봉사단으로, 전문 의료인 200명이 참여한다. 무량감로회는 매월 1회 저소득층과 취약계층 대상 무료 진료봉사를 진행한다.

'찾아가는 외국인노동자 의료지원'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보건의료에 힘쓰고, 라오스, 네팔 등 의료 소외국가에서 해외의료봉사를 연 1회 전개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무료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3만명이 넘는다.

우종수 한미약품 사장은 "한미참의료인상은 음지에서 인술을 베풀고, 사회적 귀감이 된 의료인과 의료단체를 발굴하는 의료계 대표 봉사상이 됐다"며 "한미참의료인상의 따뜻한 메시지는 우리 사회에 큰 울림을 주고, 위로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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