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AFPBBNews=뉴스1
신지애는 1일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 투어 2019시즌 마지막 대회 리코컵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억2000만엔) 최종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4언더파 284타를 기록했다.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친 신지애는 시즌 평균 타수 69.9399타를 기록, JLPGA 투어 최초로 한 시즌 60타대 평균타수의 금자탑을 세웠다. 이는 1988년 JLPGA 투어가 평균타수 기록을 도입한 이후 32년 만에 수립된 최초의 60타대 기록이다. 종전 최고 기록은 이보미가 2016년에 작성한 70.0922타였다.
그러면서 "이번 시즌에 좋은 스코어를 많이 냈다. 기술 향상이라기보다는 경기 운영, 코스 매니지먼트가 성장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신지애는 "돌이켜보면 계속 나 자신과 싸운 것 같다. 부정하지 않겠다. 올해는 후배들과 보내는 시간이 많았다. 후배들에게 내가 경험했던 것을 공유하고 싶다"면서 "내 자신을 칭찬하고 싶다. 이 기록이 새로운 목표가 될 것이다. 선수들이여, 내 기록에 도전해주세요"라고 메시지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