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고지혈증 치료에 아모잘탄·로수젯 효과적"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2019.11.2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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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심초음파학회 학술대회서 임상적 효과 발표

한국심초음파학회 추계학술대회 한미약품 산학세션에서 우종신 경희의대 심장내과 교수가 발표하는 모습/사진제공=한미약품한국심초음파학회 추계학술대회 한미약품 산학세션에서 우종신 경희의대 심장내과 교수가 발표하는 모습/사진제공=한미약품


전국 심장내과 및 순환기내과 전문의 400여명이 한미약품 (316,500원 ▼2,000 -0.63%)의 대표 고혈압 치료 복합신약 아모잘탄과 고지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 임상 성과에 주목했다.

한미약품은 최근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한국심초음파학회 제47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고혈압과 고지혈증 집중치료에 관한 새로운 이해(New insight on intensive treatment for hypertension and dyslipidemia management)'라는 주제로 산학세션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산학세션은 송종민 울산의대 심장내과 교수와 조구영 서울의대 순환기내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됐다. 우종신 경희의대 심장내과 교수와 박진선 아주의대 순환기내과 교수는 '심혈관 보호 효과를 고려한 고혈압 약제의 이상적인 병용 요법'과 '적극적인 LDL-C 조절을 통한 심혈관 위험 감소의 이점'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우종신 교수는 "2제 병용 요법으로 충분한 혈압 조절이 되지 않는 환자의 경우 티아지드 유사 이뇨제를 추가하는 전략을 고려해 볼 수 있는데, 아모잘탄플러스는 이뇨제 사용에 따른 이상반응을 좀 더 상쇄할 수 있는 이상적인 3제 병용 요법"이라고 말했다.



박진선 교수는 "2019 유럽심장학회 가이드라인에서는 LDL-C 55mg/dL 미만의 초고위험군까지도 (적극적인 LDL-C 조절을) 권고한다"며 "고위험군 환자의 LDL-C 관리를 위해 로수젯과 같이 로수바스타틴에 에제티미브를 병용하는 치료 전략이 스타틴 단일제의 용량 증량보다 더욱 효과적인 치료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명희 한미약품 마케팅사업부 전무는 "이번 산학세션은 CCB/ARB 복합제와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시장에서 각각 점유율 1위를 차지한 아모잘탄패밀리와 로수젯의 임상적 가치를 일목요연하게 살펴볼 수 있는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한미약품 아모잘탄패밀리는 10월까지 누적 매출 69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성장해 CCB/ARB 복합제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로수젯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4% 성장한 618억원을 달성하며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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