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해 12월6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쩐 뚜언 아잉 (Tran Tuan Anh) 베트남 산업무역부 장관과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산업부 제공) 2018.12.6/사진=뉴스1
산업부는 양국 장관이 이날 '한-아세안(ASEAN) 특별정상회의'가 개최 중인 부산에서 만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 최대 메가 자유무역협정(FTA)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공동정상선언문에 언급된 대로 내년 최종 서명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베트남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다. 베트남은 2020년 아세안 의장국이다.
이어 양국은 장관들이 자리한 가운데 '베트남 유통서비스산업 역량강화와 상생발전 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유통산업 인력양성 지원 △영세상인 대상 서비스·위생 교육 △영세상인 점포정비 지원 등이 주요 내용이다.
MOU는 롯데 등 국내 유통기업의 원활한 진출을 위해 현지 유통 역량강화와 상생협력이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서 추진됐다. 최근 베트남 유통산업이 빠르게 발달하면서 영세상인의 입지 축소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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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관계자는 "양국 간 유통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향후 국내 유통기업의 베트남을 비롯한 신남방지역 해외진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