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뷔통, 명품보석 '티파니' 품었다

머니투데이 뉴욕=이상배 특파원 2019.11.26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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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유럽 주요국 증시 일제히 랠리…LVMH, 19조원에 티파니 인수

루이뷔통, 명품보석 '티파니' 품었다


유럽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랠리를 펼쳤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그룹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가 미국 보석업체 티파니 인수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증시를 밀어올렸다. 통상 대형 M&A(인수·합병)는 경쟁사들의 연쇄 M&A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주식시장에 호재로 작용한다.

25일(현지시간) 범유럽 주가지수인 스톡스유럽600은 전 거래일보다 4.11포인트(1.02%) 뛴 408.09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 지수는 82.57포인트(0.63%) 오른 1만3246.45, 프랑스 CAC40 지수는 31.73포인트(0.54%) 상승한 5924.86를 기록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69.48포인트(0.95%) 오른 7396.29에 마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날 LVMH는 티파니를 162억달러(약 19조원)에 인수키로 합의했다.

LVMH와 티파니는 이날 공동 성명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티파니 인수는 보석업계에서 LVMH의 입지와 미국 시장 내 존재감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인수 작업은 내년 중반쯤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 소식에 티파니 주가는 6%, LVMH 주가는 2% 이상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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