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명품 브랜드 그룹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가 미국 보석업체 티파니 인수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증시를 밀어올렸다. 통상 대형 M&A(인수·합병)는 경쟁사들의 연쇄 M&A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주식시장에 호재로 작용한다.
25일(현지시간) 범유럽 주가지수인 스톡스유럽600은 전 거래일보다 4.11포인트(1.02%) 뛴 408.09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FTSE100 지수는 69.48포인트(0.95%) 오른 7396.29에 마감했다.
LVMH와 티파니는 이날 공동 성명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티파니 인수는 보석업계에서 LVMH의 입지와 미국 시장 내 존재감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인수 작업은 내년 중반쯤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 소식에 티파니 주가는 6%, LVMH 주가는 2% 이상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