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청와대 정문. 2017.06.09. [email protected]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24일 부산 벡스코에 위치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발표를 전후한 일본측 몇가지 행동에 대해 깊은 유감"이라며 "이런 식으로 반복되면 한일 간 협상의 진전에 큰 어려움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 고위 관계자는 "일본 경산성이 일본 측 합의내용을 아주 왜곡하고, 부풀려서 발표했다"며 "한일 간에 양해한 내용과 크게 다를 뿐 아니라 만일 이런 내용으로 했다면 합의 자체가 이뤄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일부 일본 언론의 보도는 정말 실망스럽기 이를 데 없다"며 "특히 일본 고위 지도자들의 일련의 발언이다. 매우 유감스러울 뿐 아니라 전혀 사실과 다른 이야기다. 자신들 논리의 합리화를 위해 하는 것 아닌가"라고 힘을 줬다.
아울러 "(한국이) 미국의 압력에 굴복한 것이다었다는 주장, 일본외교의 승리라는 주장, 퍼펙트게임이었다는 주장은 견강부회"라며 "이치에 맞지않는 주장을 자기식으로 하는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