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2019년 후반기 합동 무기체계 발전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들이 6일 오후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방산 장비를 살펴보고 있다. 2019.11.06. [email protected]
24일 국방부에 따르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기간 해외 참석자들에 대한 한국 방산업체 및 부대 방문이 추진된다. 국방부는 아세안 국가 정상과 주요 인사들에게 국내 우수한 무기체계를 홍보하고, 방산수출 증진을 위한 군함공개 행사 등을 진행한다.
국방부는 성공적인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를 위해 지난 7월부터 박재민 차관을 태스크포스(TF) 단장으로, 외교부·코트라(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방위산업진흥회 등 민관이 참여하는 ‘국방·방산 TF’를 운영해왔다.
국방부는 “아세안 국가를 대상으로 한국형전투기(KF-X) 공동연구개발(인도네시아), 방산협력세미나(인도네시아·필리핀) 및 국방전략대화(베트남) 개최, 무관부 신설(라오스) 등 정부차원의 국방·방산협력 기반을 강화해왔다”고 밝혔다.
특히 정부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기간에 맞춰 △25일 한-싱가포르 화생방 분야 정보교환 합의서 △26일 한-필리핀 특정 방산물자 조달 시행약정 개정을 체결한다. 국방부는 “방산수출 기회를 증진하고 정보교류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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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아세안 지역은 다른 권역에 비해 높은 성장가능성을 지닌 방산시장”이라며 “다양한 국방·방산협력을 통해 신남방정책의 핵심개념 중 하나인 아시아 평화에 기여하는 평화공동체를 구축하고 우리 방산업체의 수출 증진을 위해 지속 노력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