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백섬 일원 26일 0시∼27일 오후 1시 차량·보행 통제

사회부 부산=노수윤 기자 2019.11.20 14:34
글자크기

한·아세안 정상회의 기간 부산 전역 차량 2부제 자율 시행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 개최 기간인 오는 25일부터 27일 동백섬 일원과 벡스코 행사장 주변도로가 통제된다.

부산시는 정상회의 등 일부 시간대에 최소한으로 도로를 부분 통제한다고 20일 밝혔다.



누리마루APEC하우스가 위치한 동백섬 일원은 오는 26일 0시부터 27일 오후 1시까지 차량과 보행을 전면 통제한다. 행사가 개최되는 벡스코 일대는 26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차량 운행을 통제한다. 이 시간에 벡스코를 경유하는 16개 노선 시내버스는 주변으로 우회, 운행하게 된다.

1.5톤 이상 화물차의 경우 해운대로, 해변로, 동백로 통행이 제한되며 해당 구간 운행이 필요한 경우에는 각 경찰서를 방문해 통행허가증을 발급 받아야 한다.



교통정체 완화를 위해 10인승 이하 비영업용 승용차와 승합차를 대상으로 부산시 전역에서 차량 2부제를 자율 시행한다. 차량번호 끝자리의 홀짝일 해당 일에 차량 운행이 가능하다. 자율 참여로 위반 시 별도 불이익은 없으나 공공기관 종사자는 청사 출입이 제한된다.

부산시는 교통통제 등으로 발생할 시민 불편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홈페이지, SNS, 현수막, 라디오 방송 등을 통해 통제구간 등을 시민에게 미리 홍보한다. 또 대중교통 확충을 위해 도시철도를 매일 28회 증편 운행하고 해운대구 행사장 인근에 시내버스를 집중 배차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행사 기간 벡스코와 동백섬 일원, 해운대로, 해변로, 동백로 일대에 교통 혼잡과 불편이 예상된다”면서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 이용, 자율 2부제 등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상세한 교통통제 구간과 차량 2부제 안내 등은 부산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