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세계은행 등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 20~21일 개최

머니투데이 세종=최우영 기자 2019.11.20 10:31
글자크기

국내 젊은 인재들의 국제금융기구 진출의 장 마련

기획재정부는 오는 20~21일 서울 이문동 한국외대에서 제11회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한국 젊은 인재들에게 국제금융기구 채용 정보와 채용 인터뷰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09년 이후 매년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올해는 비추림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인사국장 등 총 9개 국제금융기구 인사담당자가 방한했다.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녹색기후기금(GCF),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이 설명회에 참여했다.



미주개발은행(IDB)은 지난달 7~8일 열린 'Korea-LAC 비즈니스 서밋' 행사에서 채용 면접을 진행했다.

국제금융기구 인사담당자들은 기구별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직접 인사정책, 채용정보 등을 소개하고 기구별 심층세션에서는 해당 기구에 관심 있는 참가자들에게 채용 관련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올해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에서는 사전 서류심사를 거쳐 채용인터뷰 134 건도 진행한다. EBRD JPO(초급전문가)와 인턴, AfDB 인턴 등 직위의 경우에는 이번 채용인터뷰를 계기로 한국 인재를 선발해 내년 중 채용한다.

WB, ADB, AfDB에서 근무하는 한국인 직원들도 참석해 국제금융기구 채용 관련 생생한 경험을 소개하고 조언을 해줄 계획이다.

김회정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은 개회사를 통해 "국제사회 내 높아지는 우리나라의 위상에 따른 한국 인재들의 국제금융기구 진출이 필요하다"며 "국제금융기구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청년들이 전문성, 공익에 대한 사명감과 열정, 협업 능력 등을 가지고 국제금융기구 진출에 끊임없이 도전해달라"고 했다.


기재부는 국제금융기구 채용 홈페이지(http://ifi.moef.go.kr) 등을 통해 국내 우수 인재들이 국제금융기구에 진출해 활동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