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일교차로 쌀쌀한 아침 날씨를 보인 6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두터워진 옷차림의 관광객들이 거리를 걷고 있다. 기상청은 전날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4~8도 가량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기상청에 따르면 20일은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겠으나 밤 사이 지표면의 기온이 떨어져 20일과 내일(21일) 아침 기온이 중부 내륙과 일부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권의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특히 경기 내륙과 강원 내륙에는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지는 곳도 있을 전망이어서 대비가 필요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5도 △대전 -3도 △대구 -1도 △부산 2도 △전주 0도 △광주 2도 △청주 -3도 △춘천 -6도 △강릉 0도 △제주 9도 △울릉도·독도 4도 △백령도 2도로 평년 기온보다 5도 가량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보통'일 것으로 보이며, 전 권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