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학술복지재단 '2019 JW 아트 어워즈' 개최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2019.11.1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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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JW 아트 어워즈’ 시상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이병륜(입선), 정희정(입선), 정기영 한국장애인부모회 회장, 최지현(대상), 이종호 JW그룹 명예회장, 이성규 꿈틔움 이사장, 안중원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사장, 이경하(우수상), 임경식(입선)/사진제공=중외학술복지재단‘2019 JW 아트 어워즈’ 시상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이병륜(입선), 정희정(입선), 정기영 한국장애인부모회 회장, 최지현(대상), 이종호 JW그룹 명예회장, 이성규 꿈틔움 이사장, 안중원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사장, 이경하(우수상), 임경식(입선)/사진제공=중외학술복지재단


JW그룹의 공익재단 중외학술복지재단이 18일 서울 서초구립 한우리정보문화센터에서 '2019 JW 아트 어워즈'를 열고 장애 미술인들을 격려했다.

JW 아트 어워즈는 2011년부터 해오던 미술인 지원 행사로 2015년부터는 장애 미술인을 특정해 시상해오고 있다. 중외학술복지재단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꿈틔움이 주관했다. 만 16세 이상 지체·정신장애인을 대상으로 서양화와 한국화 2개 부문으로 작품을 모집했다.



재단은 1차에 접수된 작품 234점을 대상으로 2차례에 걸친 심사를 통해 본상 수상자 8명을 선정했다. 대상 500만원, 최우수상 300만원 등 총 1600만원을 상금으로 지급했다.

대상은 자유에 대한 갈망을 먹물과 아교로 그려낸(스미나 가시 기법) 최지현씨(40세, 지체장애 1급)가 수상했다. 대상작 '세상을 향한 몸부림의 탈출구2'는 불의의 사고에 겹친 암 투병생활 중, 미완의 신체와 병실이라는 물리적 공간이 가진 속박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정신의 자유로움을 표현했다.



이명재씨는 최우수상, 문순례·이경하씨는 우수상, 김남우·김선희·신경애·윤은정씨는 장려상을 받았다. 이밖에 20명이 입선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재단 관계자는 "JW 아트 어워즈가 뛰어난 작가들의 역량을 뽐내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세상에 감동을 전하는 존재로서 장애인의 역할을 알리고 더 많은 대중이 관심을 갖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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