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서울역 승강장에서 승객들이 열차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17일 “수색차량기지 태업이 지속돼 서울역과 용산역에서 출발하는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가 20~60분가량 지연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코레일에 따르면 지난 이틀간 철도노조 태업 여파로 KTX, 무궁화 등 열차 76대가 지연됐다. 15일에는 35개 열차가, 16일에는 41개 열차가 예정된 출발시간보다 늦었다. 최소 20분부터 최대 126분까지 출발시간이 지연돼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철도노조의 태업으로 지금까지 승객 피해가 3만5356건 접수됐고 이에 따른 보상금은 2억6194만5000원으로 집계됐다.
코레일은 태업 기간 중 승객이 승차권을 환불·변경·취소시 별도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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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관계자는 “열차를 이용하실 승객은 사전에 운행 상황을 반드시 확인하고 대학입시 등 중요한 일정이 있다면 다른 교통편도 알아봐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