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지스타 부스 / 김지영 기자
클라우드 게임은 별도로 다운로드하지 않아도 플레이할 수 있고, 단말기에 구애받지 않는다는 점에서 차세대 게임 서비스로 꼽힌다. 또 모바일이나 저사양 PC에서 고사양 게임을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클라우드 업체들은 게임사에 특화된 서비스 등을 선보였다. NHN과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은 기업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BTB관에서 NHN과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가 클라우드 제품들을 전시했다.
NHN은 인증·결제·운영·분석도구 등 게임 서비스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원스탑으로 제공하는 '게임베이스', 앱 위·변조 방지 등을 제공하는 모바일 앱 보안 솔루션 '앱가드'를 선보였다. 협업도구 '워크플레이스 두레이'도 BTB 부스에 전시됐다. NHN 부스 관계자는 "첫날부터 해외 바이어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며 "게임 베이스와 관련된 상담이 가장 많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NBP는 이번 행사에서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게임 매니지먼트 플랫폼인 ‘게임팟’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게임팟은 개발에 꼭 필요로 하는 기능들을 SDK 형태로 제공하는 동시에 효과적인 게임 운영을 돕는 툴도 함께 제공한다. 특히 로그인, 결제, 통계, 푸시, 쿠폰은 물론 게임 유저 정보를 기반으로 한 빅데이터 분석 및 다양한 운영 기능들도 탑재된 게임 솔루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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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P 부스 관계자는 “사전 접촉을 통해 지스타 전부터 약 70여개 회사와 비즈니스 미팅을 갖기로 약속했고 현장을 직접 방문해 성사된 미팅을 포함하면 약 200여 업체가 넘는다"고 성과를 밝혔다.
이번 지스타에는 클라우드 업체 뿐 아니라 LG유플러스가 국내 이동통신사 최초로 참가했다. LG유플러스는 일반 관람객 대상 BTC관에 330㎡ 규모의 부스를 꾸려 클라우드 게임 '지포스나우'를 전시했다. LG유플러스는 현장에서 국내 인기 PC·콘솔게임들을 다운로드없이 모바일 혹은 PC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고사양 가상현실(VR) 게임을 다운로드없이 5G 네트워크로 실시간 스트리밍해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VR게임도 선보였다.
LG유플러스 부스를 찾은 이호현 씨는 "일반 게임과 차이가 없는 줄 알았는데, 용량이 큰 게임을 다운로드 안받아도 되고 어느 기기로나 즐길 수 있다는 게 놀랍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