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하여 탈북한 북한 주민 강제소환에 대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9.11.07. [email protected]
김 장관은 지난 13일 통일부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갖고 “여전히 남북관계 상황이 소강국면을 면치 못해서 매우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지난달 많은 일들이 있었다.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실무협상이 있었지만 양측의 차이가 있었다. 나름대로 실무협상이 시작됐다는 의미도 다른 각도에서 살펴볼 수 있다”며 “금강산 문제를 둘러싸고 남북간 여전히 차이가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남북관계에 대해선 “진전 국면도 있지만 소강국면도 있을 수 있다. 소강국면에서 어떻게 상황관리를 잘 하면서 관계 진전의 기회를 포착하느냐는 문제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많은 준비들을 하고 있고 이런 준비들이 이행될 수 있는 조건과 환경들이 마련됐으면 좋겠다. 이를 마련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 여러 반전의 기회를 잡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