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EU 자동차 관세폭탄?…트럼프 "곧 결정할 것"

머니투데이 뉴욕=이상배 특파원 2019.11.14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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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결정 시한…트럼프 "충분히 보고 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한국과 일본, EU(유럽연합)산 자동차에 대한 25% 고율관세 부과 여부 결정 시한이 도래한 1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에 대해 곧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들어가기에 앞서 취재진들로부터 자동차 고율관세 부과 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고 "나는 충분히 보고를 받아왔다"며 "상당히 조만간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트럼프 대통령이 EU산 자동차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 여부 결정 시한을 추가로 6개월 연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수입 자동차가 미국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이유로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해 외국산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결정 시한은 당초 5월17일이었으나 이미 한차례 180일 연장돼 13일로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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