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 3분기 매출 1000억 돌파…역대 최대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2019.11.13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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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누적 매출도 최대…"자회사 성장 덕"

휴온스글로벌, 3분기 매출 1000억 돌파…역대 최대


휴온스글로벌 (21,900원 ▲100 +0.46%)이 자회사들 성장에 힘입어 올 3분기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3분기 누적 매출은 3258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휴온스글로벌은 올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11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07억원으로 4.1% 감소했다.



휴온스글로벌은 매출 증가의 원인으로 핵심 자회사인 휴온스 (21,900원 ▲100 +0.46%)휴메딕스 (34,900원 ▼950 -2.65%)의 성장을 꼽았다.

휴온스는 올 3분기 영업이익 140억원, 매출 960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와 10% 증가한 수치다.



휴온스 전문의약품 사업 매출이 16% 증가하면서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비만약, 비타민 주사제 등 웰빙의약품 매출은 205억원으로 25% 증가했다. 휴온스의 건강기능식품 자회사들 매출은 125% 성장했다.

휴온스의 3분기 경상연구비는 25% 증가한 174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차세대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연구·개발(R&D)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

휴메딕스 3분기 영업이익은 36억원, 매출은 215억원으로 각각 3.1%와 27.5% 증가했다.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은 "휴온스그룹은 사업 다변화와 수익구조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매출 성장과 성장동력 확충에도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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