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11일(현지시간) 미국 아틀랜타에서 열린 2019 미국 류마티스 연례 학술대회(2019 ACR/ARP Annual Meeting)에서 차세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DWP212525'에 대한 연구결과를 포스터로 공개했다./사진제공=대웅제약
대웅제약은 11일(현지시간) 미국 아틀랜타에서 열린 '2019 미국 류마티스 연례 학술대회(2019 ACR/ARP Annual Meeting)'에서 차세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DWP212525' 연구결과를 처음 공개했다.
DWP212525는 면역세포 활성화에 관여하는 JAK3(Janus Kinase 3)와 TFK (TEC family kinase)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먹는 약이다. 일반적으로 T세포 또는 B세포 활동만 방해하는 기존 치료제와 달리 JAK3와 TFK를 동시에 노리는 이 분야 세계 최초 혁신신약이다.
박준석 대웅제약 신약센터장은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 관계자들의 신규 기전 연구에 대한 많은 관심과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2020년말 임상 진입을 통해 다양한 자가면역 질환 환자들을 위한 글로벌 신약을 선도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자가면역 치료제의 세계 시장 규모는 2014년 기준 60조원이 넘는다. 2022년까지 70조원 이상 성장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