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뉴스1
한국당은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정부의 확대재정 정책을 두고 예산안 삭감을 주장해왔다. 한국당은 재정 확대는 청년과 미래세대의 등골을 휘게 하는 '등골브레이커'라고 비판한다.
이 원내대표는 "우리 국가 채무 비율은 39.8%로 OECD(경제개발협력기구) 평균 110.5%애 비하면 엄청나게 낮다"며 "한국당이 정직하다면 우리나라가 미래세대에 가장 적은 부담을 안기는 나라라고 해야 맞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14조 5000억원에 이르는 예산은 우리 사회 약자들이 안정적으로 일자리를 구하도록 돕는 예산"이라며 "한국당은 저소득층의 사다리를 함부로 걷어차지 말라"고 했다. 이 원내대표는 "엉뚱한 한국당의 돌팔매질로 수많은 서민의 등골이 휜다"며 "민생과 법안의 처리에 적극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이 원내대표는 "오늘 의원총회를 통해 국회가 가진 특권 가운데 내려놓을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겠다"며 "공정사회 건설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여야 간 합의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