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물 탐지견. /사진=머니투데이 DB
이날 경진대회에서는 사전대회 수상 팀에 대한 시상식, 학생부 경진대회 등이 열린다. 지난 5~6일 인천 운북동 관세청 탐지견훈련센터에서 기관 소속 탐지견을 위한 기관부 대회가 미리 열렸다.
학생부 경기는 대회 개최 이래 최다 참가팀인 8개 학교 40개 팀(남 36명, 여 38명)이 출전해 탐지분야와 장애물 이어달리기 종목을 진행했다.
김영문 관세청장은 "마약‧폭발물 등 위해물품으로부터 국민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공항과 항만 등 국경 최일선에서 차단하는 것"이라며 "특수견 운영기관들 사이의 교류가 더욱 확대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학생부 출전자 및 참관 학생들에게 "이번 경진대회를 계기로 탐지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우수한 탐지견을 양성하는 데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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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서는 관세청 마약탐지견 시범과 주한미군 군견 방위능력 시범 등도 선보였다. 또 연수원 내 세관현장 체험학습관에서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출입화물 및 해외여행자 휴대품 통관절차 등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한편 관세청은 인천, 김포, 국제우편, 평택, 대구, 광주, 제주, 김해, 청주세관 등 주요 공항과 항만에서 마약·폭발물 탐지견 43두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