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도 돼지열병 몸살…콜레라로 4천두이상 폐사

뉴스1 제공 2019.11.06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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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인도네시아 북수마트라주에 돼지 열병이 창궐해 4000마리이상의 돼지가 폐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6일 지역당국을 인용해 보도했다.

수마트라섬에 발병한 돼지열병은 돼지 콜레라(Classical swine fever·CSF)로 현재 우리나라, 중국 등에 유행하는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와는 다른 바이러스 질병이다. 하지만 ASF와 마찬가지로 높은 전염성에 치사율이 거의 100%로 국제수역사무국(OIE)이 정한 리스트 A급 전염병이다.



통신에 따르면 전염을 우려한 농가들이 내다 버린 폐사한 돼지들의 사체가 강과 도로 곳곳에서 목격돼 추가 감염이 우려된다. 다행히 돼지 콜레라도 ASF처럼 인체 감염 우려는 없다.

지역 식품안전 담당자인 아즈하르 하라합은 AFP와의 전화통화에서 "폐사한 돼지수가 4000마리를 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매년 32만7215톤의 돈육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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