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일' 선봉 기계산업, 2년 연속 수출 500억불 노린다

머니투데이 세종=권혜민 기자 2019.11.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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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화 기여 유공자 표창·올해의 10대 기계기술 발표…정부 "기술개발 지원, 상용화 촉진할 것"

이낙연 국무총리, 문미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허태정시장이 14일 오전 대전 유성구 한국기계연구원에서 열린 일본수출규제 대응 방안 간담회를 마친 뒤 실험실에서 CNC 장비 및 실험장치 시연을 바라보고 있다. 2019.8.14/사진=뉴스1  이낙연 국무총리, 문미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허태정시장이 14일 오전 대전 유성구 한국기계연구원에서 열린 일본수출규제 대응 방안 간담회를 마친 뒤 실험실에서 CNC 장비 및 실험장치 시연을 바라보고 있다. 2019.8.14/사진=뉴스1


기계산업 관련 산학연 관계자가 한 자리에 모여 '사상 최초 2년 연속 수출 500억달러' 달성을 다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19 기계의 날' 기념행사가 열렸다고 밝혔다.

기계의 날은 기계산업 관계자들이 함꼐 산업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기계산업인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2002년부터 매년 열려 올해로 18회를 맞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백주현 LIG넥스원㈜ 수석연구원, 이강선 ㈜흥아기연 수석연구원 등 기계 기술개발과 국산화에 기여한 유공자 9명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또 '올해의 10대 기계기술'도 발표됐다. 해외의존도가 높았던 중형 굴착기용 메인 컨트롤 밸브 제작기술, 가스터빈 블레이드 제작기술 등 10개의 기술이 이름을 올렸다.



이어 열린 제조장비‧부품산업 발전방안 토론회에서는 정부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 대책과 기계연구원의 지원전략이 소개됐다.

최남호 산업부 제조산업정책관은 "올해 기계산업 사상 최초로 2년 연속 수출 500억불 돌파가 기대된다"며 "일본 수출규제, 세계 경기둔화 등 기계산업을 둘러싼 환경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산학연 관계자들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정부도 해외 의존형 기계‧장비를 국산화하기 위한 기술개발과 미래 기술 확보를 지원하고, 실증지원을 통한 상용화 촉진 등 다각적인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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