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데이터 거래 서비스 ‘앰포’, 본엔젤스로부터 시드 투자 유치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허남이 기자 2019.11.0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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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플랫폼 모바일 데이터 거래 서비스 제공사 ‘앰포’는 초기기업 전문투자 벤처캐피털인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이하 본엔젤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앰포사진제공=앰포


앰포는 스마트폰 이용자의 남거나 부족한 모바일 데이터를 다른 이용자와 사고 팔 수 있게 도와주는 서비스다. 스마트폰에 내장되어 있는 핫스팟 테더링 기술을 활용하여 암호화 연결을 지원하고, 회원간 비밀번호를 물어볼 필요 없이 자동으로 와이파이를 연결하는 기능이 주요 특징이다.



매년 쓰여지지 않고 사라지는 모바일 데이터의 금전적 가치가 한국에서만 연 3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상위 12% 이용자가 국내 대역폭 절반 이상을 소비하는 등 브로드밴드 수요와 공급에 불균형이 분명 존재한다. 앰포는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으로 4G와 5G 시장 불균형 문제해결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앰포 이재형 대표는 “유무선통신 환경이 낙후된 독일시장 공략을 먼저 기획했던 것과는 반대로, 현재 동남아시아와 인도 유저들로부터 서비스 요청을 많이 받고 있다”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사용자 만족을 위한 서비스 제공과 이용패턴을 분석하고, 인도에서 본격적인 데이터 거래 플랫폼 상용화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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