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 전장 부품 본격 생산..제네시스SUV 탑재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9.11.01 10:19
글자크기

차량용 ‘터치 모듈 및 스위치 센서’ 동시 양산 돌입

시노펙스 (8,760원 ▼350 -3.84%)는 신규 전장부품인 ‘차량용 터치 모듈 및 스위치 센서’ 양산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현대기아차로부터의 신규 SQ(Supplier Quality) 인증에 따른 것이다. 시노펙스는 FPCB(연성회로기판) 기반의 정밀전자부품, 멤브레인필터/수처리 비즈니스에 이어 본격적인 자동차부품 공급사로 발돋움하게 됐다.



시노펙스가 공급하는 전장부품은 터치 모듈과 스위치 센스다. 터치 모듈은 AVN(Audio Video Navigation) 컨트롤용 콘솔모듈용으로 제작된 것으로, 지난 4년여 동안 개발에 참여해 올해 국내 차량으로는 최초로 적용됐다. 터치 모듈을 구동하기 위한 부품인 스위치 센서 역시 국내 최초로 개발 및 적용됐다.

시노펙스가 공급하게 될 전장부품은 이달 중 출시 예정인 제네시스 SUV(스포츠 유틸리티 자동차) ‘GV80’을 비롯한 3개 차종에 대해서 우선 공급된다. 최소 연간 40만대 이상의 물량이 확보된 상황이며, 2개 차종에 대해 추가가 될 예정이어서 부품의 공급 확대도 예상된다.



민철홍 시노펙스 중앙연구소 소장은 "현재 진행 중인 해외 완성차 업체와의 협의도 곧 마무리 될 예정"이라며 "추가적인 고객사 및 매출 증가도 전망되며 그 외의 해외 시장을 대상으로도 적극적인 공략을 위한 노력을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