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목표가 8% 하향, 성장성 부족으로 경쟁사 대비 할인-KB證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19.10.30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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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30일 한섬 (19,170원 ▼540 -2.74%)의 목표가를 3만7000원으로 종전 대비 8% 하향했다. 성장성이 낮아 경쟁사에 비해 디스카운트가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됐다. 전일 종가기준 주가는 2만9800원이다.

하누리 연구원은 "콘텐츠(복종- 기성복)와 플랫폼(판매채널 - 백화점) 모두 외형 성장에 어려움이 많다"며 "목표주가는 3만7000원으로 8% 하향한다. 성장성이 낮아 경쟁사 대비 디스카운트 적용이 필요하다.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아진 점을 고려해 투자의견은 유지한다"고 했다.



하 연구원은 한섬 투자포인트로 해외 판로 확대와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꼽았다. 해외 판로 확대에 대해서는 규모가 작더라도 전개 자체만으로 의미가 있다고 봤다. 또 액세서리 사업부가 별도 조직으로 분리되는 등 노력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 연구원은 내년 매출이 1조3379억원으로 올해 대비 3.7% 늘고 영업이익은 1101억원으로 8.3%, 당기순이익은 856억원으로 7.9% 증가할 것으로 봤다. 종료 브랜드에 의한 역기저 효과는 더 이상 없고 온라인 매출 확대를 통한 마진개선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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