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美서 건조기·세탁기·냉장고 1위..생활가전 14분기 연속 1위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19.10.28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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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업체 트랙라인 집계..시장점유율 건조기 20.2%-세탁기 19.3%-냉장고 21.7%

삼성 美서 건조기·세탁기·냉장고 1위..생활가전 14분기 연속 1위


삼성전자 (81,300원 ▲3,700 +4.77%)가 지난 3분기에도 미국 시장에서 건조기와 세탁기 냉장고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지켰다.

28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트랙라인에 따르면 삼성 건조기는 3분기 브랜드별 시장점유율에서 20.2%(금액기준)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 건조기는 글로벌 가전 브랜드가 치열하게 경쟁하는 미국 시장에서 2017년부터 연간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올해도 3분기까지 매 분기 1위를 기록 중이다.

최익수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미국 시장에 특화된 색상 도입, 빠른 건조시간과 높은 에너지 효율, 옷감 손상과 주름을 줄여주는 스팀 건조 기능 등 디자인과 성능 모든 면에서 호평을 받으며 시장을 주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 세탁기도 3분기에 시장점유율 19.3%로 미국 내 1위를 차지했다. 냉장고는 3분기 점유율이 21.7%로 14분기 연속 1위 기록을 세웠다. 특히 프리미엄 제품군인 프렌치도어 냉장고는 점유율이 28.9%로 2009년부터 10년 넘게 1위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전자레인지는 3분기 점유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포인트 상승한 13.5%로 2위를 유지하고 있다. 가스와 전기 방식을 모두 포함한 레인지도 16.7%의 점유율로 2위를 지키며 조리기기 부문에서 강세를 보였다.

각 제품별 강세에 힘입어 삼성전자는 미국 생활가전 전체 시장에서도 3분기 점유율 19.2%로 14분기 연속 1위 브랜드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최 상무는 "생활가전 시장의 격전지인 미국에서 14분기 연속 1위 브랜드라는 기록를 달성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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