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구장 3루 키움 응원단. /사진=김동영 기자
키움은 22일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펼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9회말 고비를 넘지 못하고 6-7의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그래도 잠실을 찾은 키움의 원정 팬들의 응원은 뜨거웠다. 이날 잠실구장은 2만 5000석이 매진됐고, 1루와 중앙, 외야까지 거의 두산 팬들이 자리했다.
그래도 키움 팬들의 응원은 열광적이었다. 두산 응원단 못지 않았다. 타석에 선 타자들을, 마운드에 선 투수들에게 아낌없는 환호를 보냈다.
1회초 먼저 1점을 낸 뒤, 2회와 4회 실점하면서 1-6까지 뒤지기는 했다. 분위기가 두산으로 넘어간 모습. 하지만 키움이 다시 힘을 냈고, 야금야금 따라갔다. 덩달아 키움 팬들의 응원 소리도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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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의 응원은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되는 것은 불문가지다. 이날 키움은 패하기는 했어도 응원단의 뜨거운 함성이 있어 외롭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