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 중거리 미사일 설치 협의 중"-아사히신문

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 2019.10.22 09:06
글자크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와 체결한 INF의 파기를 거듭 위협했다.  © AFP=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와 체결한 INF의 파기를 거듭 위협했다. © AFP=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미국과 일본이 신형 중거리 미사일 배치와 관련해 협의 중이라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22일 아사히신문은 미군 간부의 말을 빌려 지난 18일 미국 정부 고위직이 일본에 방문해 방위성, 외무성, 국가안정보장국(NSS) 간부와 만나 신형 미사일 배치에 대해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미국이 일본 배치 가능성을 언급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가 조약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지난 8월 중거리핵전력(INF)조약에서 탈퇴했다.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도 INF 탈퇴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신형 미사일 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군 간부는 최근 일본이 미군 주도의 유지연합(동맹국끼리의 군사협력)에 참여하지 않고, 조사연구' 명목으로 오만 등 중동지역에 해상자위대를 파병키로 한 데 대해 '일본이 세계의 위험한 지역에서 평화와 안정에 공헌하고 있다고 믿고 있다'고 답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