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신문에 따르면 연준은 오는 29∼30일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추가로 내리는 방안에 무게를 두고 있다.
연준 내 서열 3위인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전날 "우리의 정책 결정은 경제를 궤도에 올리고 직면한 위험을 다루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1.75~2.00%다. 앞서 연준은 지난 7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각각 25bp(1bp=0.01%포인트)씩 인하한 바 있다.
한편 신문은 연준이 금리인하 사이클을 언제 중단할지에 대한 논의를 이미 시작했다고 전했다. 세 차례의 금리인하가 향후 경기둔화에 대비한 '예방접종'으로서 충분한지 여부가 쟁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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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연준이 금리인하 시점에 대해 언급하는 것 만으로도 시장을 실망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골드만삭스의 얀 하치우스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금리인하가 끝났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피하는 균형 잡힌 메시지를 전달하더라도 증시에선 매도가 촉발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