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1) 황희규 기자 =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오전 전남지방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19.10.1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공무원 급여의 기여금으로 구성되는 금융자산이 일본 기업에 대한 투자로 이어지는 실태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단의 전체 해외 주식 투자 규모는 약 1조129억원, 채권 투자 규모는 약 724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의원은 "재간접투자에 있어 구체적인 투자대상을 파악하고 나아가 선택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은 충분히 이해되는 측면이 있지만 한번 더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단이 운용하는 금융자산은 세금으로 주신 공무원 급여의 기여금으로 구성되는 만큼 이들 자산이 일본 기업에 대한 투자로 이어지는 것이 현재로서는 바람직하다고 보기에 무리인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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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제산업성은 올해 7월 1일 대한민국에 대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 핵심 소재(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리지스트, 에칭가스 등 3종) 수출 제한 및 일본 수출무역관리령 별표 제3의 국가군, 일명 '백색국가'(일본명 '화이트국') 지정 해제를 공표했다. 이후 우리나라에서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일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