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수 변호사(법무부 제공). © 뉴스1
법무부는 오는 18일자로 석달여 공석이었던 대검 감찰부장에 한 변호사를 신규 임용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임기는 2년이고 연임할 수 있다.
1998년 전주지법 판사로 임관해 특허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인천지법·수원지법 부장판사 등을 지내고 2014년 3월부터 법무법인 율촌에서 변호사로 일했다. 한 변호사는 진보성향 법관모임인 우리법연구회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검 감찰부장 자리는 전임인 검사 출신 정병하 법무법인 대륙아주 변호사(59·18기)가 지난 7월 사의를 표하며 공석이 됐다.
판사 출신이 감찰부장에 임용되는 것은 이준호 전 감찰부장(56·16기) 이후 3년6개월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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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는 2006년 고위 법관과 검사가 연루된 '김홍수 게이트' 이후 2008년부터 검사장급인 대검 감찰부장직을 외부공모로 전환했다.
이후 이창세·한승철·홍지욱·이준호·정병하 전 본부장까지 5명이 배출됐다. 이창세·한승철 전 감찰부장은 현직 검사 신분, 홍지욱·이준호 전 본부장은 판사 출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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