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서울 용산구 사교육걱정없는세상에서 열린 특권 대물림 교육 지표 조사 법제화 촉구 기자회견에서 홍민정 상임변호사가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2019.10.16/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교육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16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특권 대물림 교육 실태 파악을 위한 지표 개발과 조사를 위한 법제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고교 유형이나 지역에 따른 사교육비 지출 차이 등도 들여다 보자고 강조했다. 이밖에 Δ자사고와 특목고, 영재고의 교과 배치 실태 등 교육과정 조사 ΔSKY 등 소위 명문대 졸업생이나 부모가 특권 직업군에 있는 자녀들의 직업 진출 현황 등을 조사할 것을 요청했다.
이같이 특권 대물림에 대한 국민들의 반감이 높은 만큼조사를 법제화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게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의 주장이다.
이들은 "교육부 산하에 조사위원회를 설치해 통계청과 협력하고, 매년 1회 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결과는 사교육비 통계가 발표되는 2월에 함께 공개하고, 이러한 격차를 어떻게 줄일 것인지 대책도 함께 수립할 것을 요청했다. 정부 차원의 특권 대물림 해소 목표 설정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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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대학 입시제도나 고교 서열화 문제 해소 등 해결방안을 실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시급한 것은 특권 대물림 상황을 정확히 진단하는 것"이라며 "실태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를 통합하고 관리하는 국가 수준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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