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전자결제사업부, '토스'로 간다

머니투데이 김세관 기자 2019.10.13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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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리퍼블리카, LGU+ PG 사업부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지난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토스 사옥 모습/사진=뉴스1지난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토스 사옥 모습/사진=뉴스1


매물로 나온 국내 점유율 2위 LG유플러스 (9,810원 ▲60 +0.62%) 전자결제(PG) 사업부가 비바리퍼블리카로 넘어간다. 비바리퍼블리카는 간편송금 애플리케이션(앱) '토스'를 운영하는 업체다.

13일 투자업계(IB) 등에 따르면, LG유플러의 PG사업부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비바리퍼블리카가 선정됐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지난달 진행된 본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했었다.



인수가격은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3000억원대에서 지분이 거래될 것으로 예상하는 분위기다.

비바리퍼블리카는 2015년 공인인증서가 필요없는 간편송금 서비스 '토스'를 출시했다. 누적 가입자만 1300만명을 넘겼다. 이번 인수를 계기로 종합 핀테크 업체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LG유플러스도 이번 매각을 통해 5G(5세대 이동통신) 등 주력 사업에 집중할 수 있는 자금을 확보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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