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에서 국내 첫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17일 경기 파주시 한 양돈농장에서 굴삭기가 살처분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농림축산식품부는 12일 연천군 백학면 돼지농장 비육돈(고기용 돼지)을 수매 도축하다가 해체검사 과정에서 돼지열병 의심 돼지 한 마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도축장은 즉시 도축을 중단하고,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농식품부는 의심 신고를 접수한 뒤 도축장에 초동방역팀을 보내 사람과 가축차량의 이동을 통제하고 도축장은 일시적으로 폐쇄했다.
국내에서는 지난달 17일 경기도 파주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처음 확진된 후 이달 9일 연천군까지 총 14건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