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2019년 9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전월대비 4조8000억원 늘어난 867조원으로 집계됐다.
은행 가계대출 증가규모는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줄어들었다. 주택담보대출과 일반신용대출 등 기타대출 증가규모가 전월에 비해 모두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지난달 대출별 잔액은 주택담보대출는 전월대비 4조원 늘어난 638조6000억원, 기타대출은 전월대비 9000억원 늘어난 227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은 관계자는 "가계대출이 주택거래 흐름에 따라 좌우되고 있어 (부동산 시장 상황을) 계속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은행 기업대출 잔액은 전월대비 4조9000억원증가한 861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이 전월대비 1000억원 늘어난 152조6000억원, 중소기업 대출잔액은 4조8000억원 증가한 709조2000억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