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비건 만나고 온 이도훈, 北美협상 2주내 재개 "두고봐야"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2019.10.10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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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비핵화 진전 한미 공조 "깊은 얘기, 상황 변화 보며 대처"

(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방미 일정을 마치고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이 본부장은 미국과 북한이 지난 5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진행한 실무협상이 성과 없이 결렬된 뒤 미국을 방문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다키자키 시게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 등을 만나 북핵 문제의 실질적 진전 위한 3국 협력 방안 및 향후 대응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2019.10.10/뉴스1  (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방미 일정을 마치고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이 본부장은 미국과 북한이 지난 5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진행한 실무협상이 성과 없이 결렬된 뒤 미국을 방문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다키자키 시게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 등을 만나 북핵 문제의 실질적 진전 위한 3국 협력 방안 및 향후 대응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2019.10.10/뉴스1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북미 실무협상의 2주 내 재개 가능성에 대해 "두고 봐야 할 것 같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지난 7일부터 미국을 방문하고 이날 귀국한 이 본부장은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음 실무협상이 2주 내에 열릴 수 있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지난 5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북미 실무협상 결렬 이후 스웨덴 정부는 "2주 안에 협상을 재개하자"고 북미에 제안했다. 미국은 수락 의사를 밝혔으나 북한은 "2주 내에 (미국이) 우리 기대와 전세계적 관심에 부응하는 대안을 가져올 리 만무하다"며 사실상 거부했다.

이 본부장은 방미 결과에 대해선 "한미가 힘을 합해 어떻게 해 나갈 것인지 깊은 얘기를 나눴다"며 "상황 변화를 보고 대처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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