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그랜드코리아, 베네수엘라 세계대회 불참 결정

대학경제 임홍조 기자 2019.10.0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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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그랜드코리아, 베네수엘라 세계대회 불참 결정


미스그랜드코리아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올해 베네수엘라에서 열리는 2019 미스그랜드인터내셔널 세계대회에 한국 후보를 출전시키지 않는다고 6일 밝혔다.

조직위는 지난 7월 경기 북부 최대 휴양리조트 시설인 아일랜드캐슬 호텔리조트에서 2019 미스그랜드코리아 대회를 열고 수상자 진(眞)에 박세림(사진) 씨를 선발, 세계대회 참가를 준비했다.



하지만 외교부는 현재 베네수엘라 정세 불안과 치안 상황 악화를 감안해 베네수엘라 전 지역에 걸쳐 '적색 여행경보(철수권고)' 및 이에 준하는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 중이다.

이에 조직위는 외교부 주베네수엘라대사관에 세계대회 참가 가능 여부를 공식 질의한 결과, 대사관에서 '긴급용무가 아닌 한 철수 및 가급적 여행취소 또는 연기를 권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직위는 "평화를 주제로 진행되는 미스그랜드인터내셔널 세계대회에 국제정세, 치안, 안전의 이유로 후보를 출전시키지 못해 안타깝다"며 "내년 세계대회에는 미스그랜드인터내셔널 라이선스를 추가로 획득해 한국대표 두 명을 내보낼 수 있는 방안을 인터내셔널 협회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평화를 모토로 열리는 미스그랜드인터내셔널은 세계 5대 미인대회로 매년 80여 개국이 참가하고 있다. 조직위는 한국대표를 선발하고 출전시킬 수 있는 라이선스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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