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디자인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주관하는 '농촌현장 창업보육'은 업력 5년 미만의 초기 스타트업과 1년 내 창업 가능한 예비창업자의 사업화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비입주형 창업지원사업이지만 서울, 강원, 세종, 경북, 전남 등 전국 5개 농식품벤처창업센터(A+센터)에서 전문가들의 밀착 컨설팅, 워크숍을 통한 네트워킹도 진행합니다.
두 번째 지원사업은 '농식품 크라우드펀딩'입니다.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 오마이컴퍼니, 크라우디 등 민간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에 전용관을 개설하고 농식품 스타트업의 펀딩 등록을 지원합니다. 증권형(투자형), 후원형(리워드형) 등 크라우드펀딩 방식과 관련한 전문가들의 컨설팅을 제공합니다. 조건·유형 등이 생소한 스타트업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방식입니다.
[누가 지원하면 좋을까요?]
두 사업은 일반적인 농식품분야 스타트업도 지원 가능하지만 제조업이나 IT, 바이오 등 분야와의 융복합 사업도 지원할 수 있습니다. 비즈니스모델이 반드시 농업이나 식품업 등이 아니어도 농식품 분야와 관계가 있다면 관심 갖고 지원조건을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농촌현장 창업보육 사업은 연초에 사업자를 모집합니다. 지원을 원하는 예비창업자나 기업은 구체적인 지원 자격과 조건 등을 미리 파악해 내년도 사업모집을 공략하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은 예산 소진 시까지 수시로 지원자를 모집합니다. 7월 기준 지원사업 시행 3년만에 159개의 기업이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자금조달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은 전용 홈페이지(Agrocrowd)에 진행 중인 프로젝트와 성공스토리 등 선배기업들이 사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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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은 수수료·인센티브 등 금전적 지원뿐 아니라 관련 컨설팅만으로도 초기 스타트업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스타트업의 자본유치 방법으로 주목받는 크라우드펀딩의 복잡한 유형과 유의사항, 책임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