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진 프로, '상간녀' 루머에 "허위사실 유포 강력대응"

머니투데이 정유건 인턴 2019.10.0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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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자 비투어프로선수, 아무 연관없다"…허위사실유포자 대해 "선처 없을것"

이수진이 29일 강원도 춘천 제이드팰리스GC에서 열린 '한화 클래식 2019' 1라운드 10번 홀에서 아이언샷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2019.8.29/사진=뉴스1 이수진이 29일 강원도 춘천 제이드팰리스GC에서 열린 '한화 클래식 2019' 1라운드 10번 홀에서 아이언샷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2019.8.29/사진=뉴스1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 선수 이수진 프로가 한 영화사 대표와 불륜을 저지른 당사자로 자신의 이름이 거론되자 허위 사실 유포에 강력대응 하겠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 프로는 매니지먼트사인 크라우닝을 통해 3일 "(상간녀 루머에) 언급된 골퍼는 이수진 프로가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강력 대응할 것이며 이미 경찰서를 찾아가 수사를 요청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크라우닝 측은 "허위 사실을 유포한 관련자들에 선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언론에 보도된 프로골퍼는 현재 KLPGA 정규투어를 뛰지 않고 있는 '비(非) 투어프로'로서 이수진과는 아무 연관이 없다"며 "부디 허위 사실이 유포하지 않도록 이해와 협조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이 프로가 연류된 루머는 이 프로가 영화사 대표인 한 남성과 그가 유부남인 줄 면서도 불륜을 저지른 '상간녀'라는 것이다. 루머는 지상파 아나운서 A씨의 한 매체 인터뷰 내용에서 비롯됐다. A씨는 A씨의 남편인 영화제작자 B씨가 프로골퍼 C씨와 불륜을 저질렀으며 이에 따라 C씨에 5000만원대 소송을 제기했다고 말했다.



인터뷰 발언 이후 일부 네티즌들이 이 사건에 대해 게시물을 작성하기 시작하며 루머가 본격화됐다. 작성자들이 C씨의 모습으로 이수진 프로의 모자이크된 사진을 사용하자 C씨가 마치 이수진 프로 인 것처럼 알려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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