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 /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유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교육부 국정감사에서 청소노동자 근로조건의 개선을 위한 지표를 대학평가에 반영해야 한다는 여영국 정의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여 의원은 최근 서울대 휴게실에서 청소노동자가 사망했던 사건을 언급하며 강원대학교, 동덕여자대학교(동덕여대), 성신여자대학교(성신여대)의 청소노동자 휴게실 사진을 제시했다. 1평 남짓한 휴게실에서 다수의 청소노동자가 휴식을 취하거나 찬바람이 들어와 휴지로 문틈 사이를 막고 있는 장면 등이다.
여 의원은 "이번에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적어도 정부가 제시한 기은 지켜질 수 있도록 노동존중 지표를 대학기본역량진단 지표로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