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P, 러 최대 포털 손잡고 유라시아 클라우드 공략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2019.10.0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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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P·얀덱스 클라우드 사업 협업 및 플랫폼 연동 나서

얀 레진스키 얀덱스 CTO(왼쪽)와 박원기 NBP 대표가 클라우드 사업 협업을 약속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네이버.얀 레진스키 얀덱스 CTO(왼쪽)와 박원기 NBP 대표가 클라우드 사업 협업을 약속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네이버.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이하 NBP)이 러시아 최대 포털 얀덱스와 손잡고 러시아·중앙아시아 진출에 본격 나선다고 2일 밝혔다.

NBP는 지난 1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얀덱스 스케일 2019'에 글로벌 주요 파트너사로 참석했다. NBP와 얀덱스는 한국과 러시아에서 상호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 및 개발하는 데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두 회사는 언어 장벽, 개인정보 관련 법규 차이 등 문제 해결을 위해 클라우드 플랫폼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상호작용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위해 데이터 스토리지, 데이터 관리 기술, 보안 서비스, 인프라 기술 개발에 주력하기로 합의했다.



얀덱스는 러시아 최대 검색엔진을 운영하는 업체로 세계 검색엔진 4위다.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등 중앙아시아 국가에도 주요 포탈로 자리잡았다. NBP는 "얀덱스 클라우드는 러시아, 중앙아시아, 동유럽 등 시장 진출을 위한 필수 IT 업체"라며 "NBP는 이번 협약으로 유라시아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태창 NBP 클라우드사업본부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사가 새로운 시장으로 진입을 더 용이하게 할 수 있게 됐다"며 "NBP와 얀덱스 모두에게 가치 있고 의미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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