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주간 포스터./자료=서울시 제공
소통과 포용의 언어인 한글이 서울을 품는다는 의미에서 '한글, 서울을 담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한글주간 행사는 △한글을 빛낸 인물 28인 전시 △차별적 언어 학술 토론회 △세종대왕 시민 꽃바치기 △시민들이 포용과 배려의 언어를 공유하는 '다다다 발표대회' 등 한글의 의미를 되짚어 볼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준비됐다.
조선 전기에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 '훈민정음 해례본'을 쓴 8대 공신부터 근현대에 이르러 한글을 지키고 보급하고자 노력했던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림과 함께 볼 수 있어 한글의 역사를 흥미롭게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10월 9일 광화문광장에서는 세종대왕에게 시민들이 꽃을 바치는 행사를 11시 30분부터 30분 간 개최한다.
또, 당일 오후 2시에는 시민들이 경험한 포용과 차별의 언어를 발표하는 '다다다(말하다·듣다·즐기다) 발표대회'를 시민청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 시각 인기 뉴스
박진영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이번 한글주간 행사는 '한글의 가치, 그리고 공공언어로서의 시민과의 소통'이라는 관점에서 포용과 배려의 언어를 함께 공감하고 공유해 보자는 의미에서 준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의 소통의 관점에서 한글의 가치와 그 의미가 잘 쓰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