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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릭스미스 "악재 직전 주식 판 오너 처남 일가에 해명 요구"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2019.09.27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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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의 일치…사전 정보유출 없었다"

김선영 헬릭스미스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긴급기자회견에서 최근 임상 3상 결과 도출에 실패한 당뇨병성신경병증 치료제 후보물질인 ‘엔젠시스(VM202-DPN)’에 관한 향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김선영 헬릭스미스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긴급기자회견에서 최근 임상 3상 결과 도출에 실패한 당뇨병성신경병증 치료제 후보물질인 ‘엔젠시스(VM202-DPN)’에 관한 향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헬릭스미스 (97,600원 1100 +1.1%)는 김선영 대표의 처남인 김용수 전 대표 일가가 임상 3상 발표 전 회사 지분을 매각한 것에 대해 "김용수 전 대표에게 해명을 요구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앞서 김용수 전 대표 부인과 자녀는 주식담보대출 일부 상환을 이유로 각각 헬릭스미스 주식 2500주, 500주를 지난 23일 처분했다. 이날은 헬릭스미스 3상 실패 사실이 장 마감 후 알려진 바로 그 날이다.

두 사람의 주식 처분 금액은 5억3000만원이다. 이들이 주식을 판 직후 터진 악재로 헬릭스미스 주가는 4일 만에 반토막이 났다. 처분 후 이씨 모녀 보유주 잔량은 각각 2만4791주, 6025주로 줄었다.



김용수 전 대표는 김선영 대표 처남으로 지난해 8월 회사를 떠났다. 그 뒤 10여 차례에 걸쳐 헬릭스미스 주식 10만주 이상을 처분했다.


헬릭스미스는 이번 매도가 사전 정보유출과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헬릭스미스 관계자는 "김용수 전 대표는 김선영 대표와 경영상 이견으로 회사를 떠난 사람"이라며 "김선영 대표를 포함해 직계 가족 그 누구도 김용수 전 대표 혹은 그 가족에게 임상 3상 관련 정보를 사전에 알려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시장에서는 이들이 내부정보를 이용하여 이익을 취득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김용수 전 대표 가족이 직접 나서서 해명해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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