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렉소 '보행재활로봇',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3곳 설치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2019.09.2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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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1개 병원서 보행재활로봇 사용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사진=큐렉소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사진=큐렉소


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 (11,980원 ▼40 -0.33%)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중앙대학교병원 등 수도권 3개 대학병원이 자사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를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모닝워크는 보행능력 회복을 위해 근육재건, 관절 운동기능 회복 등에 사용되는 로봇시스템이다. 외골격형 로봇에 비해 사용이 쉽고 간단한 것이 특징이다. 성인부터 소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번 모닝워크 설치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국립재활원에서 전담하는 '의료재활로봇 보급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3개 병원은 본 사업수행을 위해 전문연구팀을 꾸리는 등 보행재활로봇 훈련효과를 확인하고 적응증을 구체화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큐렉소 관계자는 "이번에 모닝워크를 설치한 대학병원은 보급사업 활용기관으로 모닝워크 제품 확산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기존 사용병원과 연계해 모닝워크를 이용한 치료효과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모닝워크를 설치한 병원 3곳을 포함해 국립재활원, 서울아산병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등 국내 11곳에서 모닝워크를 사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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