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철민/사진=김철민 페이스북 캡처
김철민은 24일 페이스북에 "존경하고 사랑하는 페친 여러분, 저한테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모험 한 번 해볼까 합니다. 여러분들이 저한테 보내주신 수십 건의 영상 자료를 제가 한 번 해볼까 합니다"라며 "많은 기도와 응원 부탁드립니다"라고 호소했다.
개그맨 김철민이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팬들이 추천한 암 치료법을 도전해보겠다고 밝혔다./사진=김철민 페이스북 캡처
김철민은 8월7일 페이스북을 통해 폐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1994년 MBC 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철민은 대학로에서 버스킹을 하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3일 강아지 구충제가 암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주장은 전혀 근거가 없다며 부작용이 우려되니 복용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펜벤다졸'은 사람을 대상으로 효능‧효과를 평가하는 임상시험을 하지 않은 물질"이라며 "암 환자가 '펜벤다졸'을 복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