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콜로라도전서 홈런을 때려낸 직후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는 류현진(왼쪽).
류현진(32)의 메이저리그 데뷔 홈런에 펄쩍펄쩍 뛰면서 좋아하던 LA다저스 전담 리포터가 한국 방송 중계진의 반응을 보고 또 깜짝 놀랐다. 정말 굉장하다는 반응을 남기며 널리 알렸다.
다저스 전담 방송인 스포츠넷 LA의 리포터 알라나 리조는 23일(한국시간) 본인의 SNS를 통해 "류현진 홈런에 대한 한국 중계진의 홈런콜을 한번 들어봐라. 굉장하다(Awesome)"는 글과 함께 동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류현진은 0-1로 뒤진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안토니아 센자텔라의 3구(94.1마일 포심)를 그대로 통타해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타구 속도는 101마일(약 163km)이었고, 비거리는 389마일(약 119m)이었다. 2013시즌 다저스 입단 이후 7시즌 만에 나온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통산 첫 홈런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