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뉴스1) 포토공용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19.6.29/뉴스1 © 로이터=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3원 오른 1193.6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매파적(통화긴축선호) 금리인하'로 촉발된 달러강세에 상승 압력을 받았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경제 상황에 따라 적절히 대응하겠다고 했지만, 명확한 추가 금리인하 신호를 주지는 않았다.
달러강세에 원/달러 환율은 장중 1197.1원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미중 무역협상 합의 가능성이 제기되며 상승폭을 빠르게 줄였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날 오후 협상 상황에 밝은 중국 측 관계자를 인용 "미중 양국이 다음달 워싱턴에서 열리는 무역협상에서 중간단계 합의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미중 양국은 미국 워싱턴에서 차관급 무역협상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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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MP는 "중국은 미국산 농산물 수입을 늘리는 대신 미국은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부과를 연기하고,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대한 규제를 완화할 것"이라고 했다.
미중 무역합의 가능성에 위안/달러 환율이 하락했고, 원/달러 환율도 1193원선으로 내려왔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105.24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환율(1100.71원)에 비해 4.53원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