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대대적인 글로벌 한국관광 광고 캠페인을 펼친다. /사진=한국관광공사
19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오는 24일부터 외국인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글로벌 디지털 광고를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중국, 홍콩, 대만 등 중화권 뿐 아니라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 주요 국가의 TV 및 유튜브, 페이스북 등 디지털 채널을 통해 전 세계로 노출한다.
이번 광고안의 주제는 '당신만의 한국여행'이다. 디지털 시대의 여행트렌드 변화에 맞춰 외국인관광객이 개별 취향과 관심사를 살리면서 쉽게 한국으로 여행을 떠나는 심리를 자극한다.
방한관광의 주요 시장 중 하나인 일본도 젊은 여성층에 초점을 두고 이들의 관심사인 사진찍기, 레트로(복고), 미식, 패션·뷰티 여행을 테마로 활용했다. 이에 더해 중국과 동남아와는 달리 일본 현지인 모델을 섭외했다. 최근 한일관계를 고려, 현지에 특화된 광고를 지향한다는 방침이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외국 현지 소비자들의 일상적인 관심사를 한국 여행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정서와 트렌드를 세밀히 반영하는데 초점을 뒀다"며 "해외지사를 통해 국내 광고 촬영지의 관광상품화 등 본격적인 현지 마케팅에도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