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텍, 지문인식모듈 주력제품…뛰어난 확장성 주목-케이프證

머니투데이 조준영 기자 2019.09.19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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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투자증권이 19일 IT부품 전문업체 드림텍 (9,450원 ▲20 +0.21%)에 대해 과거 핵심 성장축이었던 스마트폰용 PBA모듈에 이어 2015년부터는 지문인식모듈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모듈사업으로 확장 중이라며 '뛰어난 확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광진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력제품은 지문인식모듈로 정전식과 광학식을 모두 생산하고 있다"며 "대부분의 매출이 삼성전자를 통해 발생하며 고객사 내 점유율은 약 70%에 육박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향 첫 매출이 발생한 2016년 902억원이었던 지문인식모듈 매출은 2017년 2371억원, 2018년 2517억원으로 성장했다"며 "올해는 5월부터 광학식 모듈매출까지 신규반영되면서 2700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갤럭시 폴드' 초도물량에 대해 지문인식 모듈을 전량 독점공급하는 등 고객사 내에서 안정적인 입지와 압도적인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며 "향후 삼성전자향 지문인식모듈 매출은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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