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18일 발표한 '2019년 8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말 기준 외국환 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전월대비 13억달러 늘어난 709억7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해있는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말한다.
한은 관계자는 "일부 기업의 해외채권 발행자금이 예치된 일시적 요인과 개인의 현물환 매수 등으로 달러화 예금 잔액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전체 달러화 예금 잔액 중 개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21.7%로 2012년 6월 관련 통계집계 이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주체별 외화예금 잔액 및 비중은 기업 558억9000만달러(78.8%), 개인 150억8000만달러(21.2%)로 집계됐다.
이 시각 인기 뉴스
통화별 외화예금 잔액 및 비중은 달러화 608억4000만달러(85.7%), 엔화 41억3000만달러(5.8%), 유로화 33억3000만달러(4.7%), 위안화 12억3000만달러(1.7%), 파운드화 등 기타통화 14억4000만달러(2.0%) 등이었다.
엔화와 유로화는 전월대비 각각 1억4000만달러, 1000만달러 증가했고, 위안화와 기타통화는 각각 4000만달러, 5000만달러 감소했다.